[뉴스플러스]

이숙애 충북도의회 의원 / 중부매일 DB

8개교 10일 이상 과다 누락

이숙애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6일 "충북도교육청 감사관을 통해 청주시내 87개 초등학교 학교장 출장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일부 학교장이 누락한 수치를 보고했다며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발끈.

이 의원은 "지난 1월 열린 제353회 1차 교육위원회에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학교장 출장 현황 자료 중 허위보고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도교육청 차원의 특별감사를 요청해 이같은 내용의 중간 결과 보고를 받았다"며 "청주시내 초등학교 87개(국립 2개교 제외) 중 관외 출장일수를 10일 이상 과다 누락한 학교가 8개교에 달했다"고 지적.

이 의원은 "상당수 학교장이 10일에서 20일씩 출장 일수를 누락했고, 타시도 출장일수를 5일 이상 과다 누락한 경우도 4개교에 달했다"며 "추가적인 감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문.


구제역 현장 왜 오나 주민들 냉랭

김양희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16일 보은 구제역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중부매일 DB


최근 보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도내 단체장들을 비롯해 중앙부처 장·차관들까지 현장을 방문해 빈축.

현장 방역관들을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방문을 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안오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상황.

실제로 지난 5일 구제역이 최초발생한 이후, 7일과 15일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현장을 방문했고,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16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현장을 방문.

특히 대선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지난 14일 보은군을 방문. 여기에 17일에는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도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방역관들을 만날 계획.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방역은 안하고 방문 일정에 맞춰 의전을 하는 장면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구태여 바이러스 이동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행동은 이해할수 없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는 전언.


충북도, '밥 맛있게 짓는…'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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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밥 맛있게 짓는 레시피'라는 책자를 제작해 다음달 초 배포할 계획.

도는 모두 1천100만원을 들여 1만부를 제작한 뒤 요식업 종사자들을 비롯한 충북도민들에게 이 책을 배포할 방침.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도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충북은 다른 지역처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이 있는 음식이 없지만, 쌀의 품질이 좋기로는 소문이 났다"며 "밥 맛이 좋다는 점을 부각시켜 지역 명물로 삼는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요청.

이에따라 도는 이번 '밥 맛있게 짓는 레시피' 배포와 '밥맛 좋은 집' 선정 사업 등을 토대로 지역 대표 음식으로 '밥'을 널리 알릴 예정. 이 책에는 밥 맛있게 짓는 법과 쌀의 품종·쌀 구입 요령, 물 선택법, 밥 짓는 단계별 요령, 조리 용기별 맛있게 하는 요령 등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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