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곽주영)가 국내 담배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 및 매출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KT&G에 따르면 2002년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순매출액은 1조8천69억원으로 6.2%, 영업이익은 5천2백71억원으로 17.3%, 당기순이익은 3천4백74억원으로 4.1%가 각각 상승했다.
 2002년 담배판매는 국내판매부문에서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증가 및 금연캠페인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약 13% 감소한 725억개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 수출부문에서 전년대비 84% 증가한 214억개비를 판매, 국내외 총매출수량의 20%를 넘어서는 등 수출이 전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는 오히려 5.7%가 감소해 매출총이익율이 43.6%에서 49.9%로 향상되는 등 영업수익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KT&G는 앞으로도 국내 경쟁력 우위 유지와 해외시장 공략, 경영합리화 추진을 통해 올해 순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10% 상승한 2조원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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