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2017년도 1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9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7년 첫달 충북지역 무역은 효자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달렸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7년 1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4억1천500만불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고. 수입도 4억9천만불로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했다. 이로써 2009년 1월 이후 9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9억2천500만불)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8억불 흑자 중 32.9% 수준이다.

충북지역 수출은 반도체 66.3%, 정밀기기 50.9%씩 각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일반 기계류, 전기전자제품은 각 25.5%와 9.7%씩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94.4%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본(52.3%), 대만(25.0%), EU(17.3%), 중국(7.8%)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24.5% 감소했다.

<그림> 충북지역 2015~2017년 월별 수출입 실적 추이

수입은 직접소비재(15.6%), 염료와 색소(14.4%), 기타수지(9.1%), 기계류(1.5%), 반도체(0.4%)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홍콩(128%), 중국(47.8%), 미국(30.1%), EU(6.8%), 일본(2.3%)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대만으로의 수입은 2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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