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2017년도 제1차 임시회가 8일 경기도 수원시 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7.02.08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 지방4대협의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개헌 문제를 논의한다.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오는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개헌시 지방분권 사항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이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데 합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19일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의 권력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로의 분권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개헌논의의 쟁점이 지방분권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 직후 국회 정론관으로 이동,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이후 국회의장 및 개헌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의원들을 만나 지방분권 개헌 주장 내용을 담은 건의서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