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KAC) 항공기술훈련원, 성균관대와 산학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성료

'KAC-성균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성균관대 글로벌 행정학(GMPA)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가나 등 18개국 출신의 외국인 학생 18명의 모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항공기술훈련원(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KAC-성균관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성료했다.

이번 과정에는 성균관대 글로벌 행정학(GMPA)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가나 등 18개국 출신의 외국인 학생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전략, 국제교육, 해외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방문, 항공기술훈련원에서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CTP 항공보안 강의, 청남대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항공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사례와, 공항운영과 IT기술 접목에 대한 토론 및 주제 발표에 이어, 국민대 김병준교수와 이명환 인하대교수 등의 전문가 특강도 들었다.

2016년에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은 2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항공보안교육센터(김포공항 소재)에서 진행하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정규 과정인 'Aviation Security Basic Course'을 무상 전수함으로써 항공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국제적인 교육 품질을 선보였다.

신용구 인재개발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글로벌 리더가 될 여러분들에게 항공산업과 국제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학문적인 성과와 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인턴십 과정을 통해 글로벌 항공전문교육기관으로서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산학 연계를 통한 미래 항공인재 육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