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 모범사례, 4년간 117개 기관 견학

진천군은 상반기 우범지역 30개 농촌마을에 CCTV 31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우범지역 30개 농촌마을에 CCTV 3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진천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관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경찰서, 마을이장과 합동 실사를 마쳤으며, 오는 22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6월까지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진천군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요원 14명, 경찰 2명, 공무원 6명 등 22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도내 군 단위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총 835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찰에 2015년 대비 412건 증가한 950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해 범죄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찰 등 영상자료 제공은 CCTV 성능을 개선하고 설치대수가 확대되면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재승 회계정보과장은 "농촌지역 CCTV 설치 확대는 농산물 절도 범죄 예방과 주민의 안전한 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귀 달린 CCTV, 2015년 눈높이 CCTV, 2016년 인공지능 CCTV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난 4년간 전국에서 117개 기관이 견학하는 등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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