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경계 확인 용이…스마트한 지적 구축에 기여

군은 드론을 활용해 오가면 역탑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 촬영 전 모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2017년 사업지구인 오가면 역탑1지구 764필지, 65만 2천㎡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전산화 하기 위해 오는 2030년도까지 시행하는 중장기 국책사업이다.

국비와 군비 등 총 1억 2천800여만원이 투입되는 역탑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내년도 12월까지 오가면 역탑리 266번지 일원의 지적 불부합 지역에 대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시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해 필지 조사와 경계 결정 등에 활용된다.

군은 3월 충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토지소유자의 동의서를 징구 중에 있으며 향후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해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주민설명 자료로 활용해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하는 등 토지소유자 간 경계 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추진할 지적재조사사업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 경계의 분쟁을 해소하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확하고 스마트한 지적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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