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콜롬비아 투우 경기장 폭발사고·정기승 전 대법관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20일 오전 4시 20분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돼 항공권 발권 등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해킹당한 홈페이지에는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세르비아인으로 추정되는 해커는 "아시아나항공에겐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안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며 "코소보프리슈티나에 있는 뉴본 기념비에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단순 해킹인가 테러 경고인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섬뜩하다", "많은 웹 페이지 중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해킹한 이유는 뭘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콜롬비아 투우 경기장 폭발사고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투우 경기장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1명의 시민이 다쳤다. 현재까지 테러를 주도한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투우 경기를 반대한 세력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소는 죽으면 안되지만 사람은 죽어도 되는가", "정말 무서워서 살겠나", "전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정기승 전 대법관 대통령측 대리인단 합류

박근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에 새로 합류한 정기승 전 대법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서 참석하기 위해 대심판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정기승 전 대법관(89)이 20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 합류했다. 이날 정 전 대법관은 선임계를 제출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탄핵심판에 대법관을 지낸 변호인이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정 전 대법관은 보수성향의 '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해왔다.

이에 누리꾼은 "코미디하냐. 89세 변호사. 사시도 아니고 고등고시인데", "법을 잘 아는 변호사들이 속속 늘어 탄핵 기각을 노리나", "정말 변호가 필요해서 89세 변호사를 선임한거라고 믿는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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