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기금 2천만원으로 의료·생계·교육 등 가구당 최대 50만원 긴급지원

중구청청사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희망!2040기금으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이 위기를 희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의 복지시책인 희망! 2040기금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천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되며, 중위소득 80%이하의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1회 지원 원칙으로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된다.

지원분야는 소액의료비·사전검사비 등 의료지원과 긴급 생계자금을 위한 생계지원, 교육지원 및 공과금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긴급 상황 해소를 위해 지원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동주민센터의 상담을 거친 후, 구에 추천되면 지원여부 결정에 따라 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으로 지원된다.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돌발적으로 발생된 위기상황에 직면한 주민 46가구에 2천만원의 맞춤형 긴급지원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총 369가구에 1억1천32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나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정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전개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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