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IEQAS)에서 인증대학(불법체류율 1%미만)에 최종 선정됐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에 대한 인증'이 올해부터는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국제화역량에 대한 인증'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이번 인증지표(유학생 다양성 지표 삭제, 불법체류율 지표 개선, 기숙사 범위 확대 등)도 대학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수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은 1단계 신청제한 여부 및 핵심여건 지표검토, 2단계 국제화 지원 지표심의, 3단계 현장 확인, 4단계 인증위원회 최종심의 등 4단계의 심사절차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만이 인증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다.

교육부의 인증을 받은 대학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국내·외에 공개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하고 국내 및 외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증결과를 제공한다.

인증대학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GKS) 등 대학 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하며 향후 국제화 관련 재정지원 사업에도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시 기준 완화, 신청 서류 간소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서대 관계자는 "'글로벌한서 인재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의 모집과정부터 선발, 교육, 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현지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우수한 졸업생들에게는 현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서대에는 현재 27개국 63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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