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대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중원대학교와 극동대학교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국제학생의 교육 및 관리 지원과 관련된 역량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올해부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으로 확대해 4년제 대학과 대학원대학 등 전국 100개 학교를 뽑았다.

인증은 불법체류률, 중도탈락률과 핵심여건지표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신입생 기숙사 제공률의 기준을 충족하고 지표·현장 검증에 이어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인증으로 극동대와 중원대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11개 언어)에 인증여부 명시, 법무부 및 외국정부에서 활용할 명단 포함,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및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극동대는 국제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실무위주 전문교육과 장학혜택, 기숙사 제공, 취업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중원대 관계자는 "교육국제화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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