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청년들과 소통으로 일자리 대책 강구

내손을잡아 프랜즈 출범식및 토크콘서트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는 6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들의 설자리 마련을 위한 '청년 활동 공간'과 '안정된 주거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주도의 정책소통과 청년문화 조성 지원 사업 등 놀자리도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청년대전 구현을 위해 청년정책을 시정의 가장 중요한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청년과의 자리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올해 들어'아침경청토크'에 지역청년들을 초대해 3회에 걸쳐 대전청년정책의 현실 및 애로사항에 대해 경청했으며, 청년창업의 여건 및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청년 창업가들과의 '창업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로 캠퍼스에서 지역청년과 시 공무원이 함께 모여 대전 청년정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청춘소통 밤토(밤새토론)'이 개최했다.

청춘소통 밤새토론

'청춘소통 밤토'는 권선택 시장과 청년정책 관련 실·국장들이 모두 참석하며,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대전 청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청춘소통 밤토'는 관 주도의 행사가 아닌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청년행사의 일환으로서 토론의 주제, 행사 진행 방향 등을 청년들이 직접 제시하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구성해 기존의 청년 소통 교류의 자리와는 달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한 것이 주목된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청년 설자리로 협업 개방공간과 개인 집중공간의 조화를 통해 개성 표출이 자유롭고 변화에 유연할 수 있는 환경을 모델로 제시했으며, ▶청년 놀자리로 대전의 명소나 대표축제의 케릭터 대표성 부재,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체계화 필요성 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이야기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청년소통의 자리를 지속 마련을 위해, '대전 청년 정책 네트워크(대청넷)'를 구성해 22일 청년대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청년과 시정이 함께 가는 정책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해 청년 정책을 시정의 제1순위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키로 하고 일자리 6천여 개를 만드는 행복 나눔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마련해 6개 분야 60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취업 토크콘서트

특히, 올해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패스'정책을 추진, 구직 활동자(만18세에서 34세)에게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오는 7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 육성과 지원에도 중점을 둘 계획으로 엑스포 한빛광장 내에 '청년 창업 플라자(컨테이너 박스 10실을 설치해 소규모 전시·컨벤션 공간)'를 마련하고, 고교 창업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가의 우수 창업 아이템 발굴과 지원하며, 원도심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메가프라자'를 청년 창업 공간인 '청년 몰(청년몰 20개소 창업교육, 리모델링, 레시피 개발 등 지원)'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산학연 네트워크 및 일자리 연계 강화를 위해서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통한 산학연 협업과 취업 인프라 확충으로 구인·구직자간 소통 창구 역할로 2천여개 일자리와 Good-Job 행복드림버스(주3회 2개조 지역 순회 방문, 취업상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여성 취창업 박람회 개최 등으로 취업연계 강화키로 했다.

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서도 대전시, 공공기관, 공사·공단 등 1천500여개 일자리와 대전드림 과학인재 양성,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 활성화로 1천1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복드림 굳잡버스청년취업 토크콘서트

이 밖에 청년 거점 공간인'청년의 전당'을 만들어 청년들이 소통하면서 배우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종합 복지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역사 내'빈 공간'을 청년들의 활동 공간으로도 제공하고, 옛 중앙동주민센터에 '청춘다락'을 오는 7월에 개관해서 청년들의 창업 준비나 공유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1인 청년 가구를 위해서 도심 내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제공커나, 임대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또,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도 올해 도안지구 첫 입주(182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개 지구에 4천773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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