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끝에 합격 "앞으로 중국 단체급식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이묘묘 씨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이묘묘(석사2년)씨가 학내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영양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 씨는 3년전 학과 교수의 추천으로 영양사 시험에 첫 도전했지만 학국어가 서툴러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3년만에 합격했다.

이 씨는 한국의 발전된 급식산업과 영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난 2012년 충북대 식품영양학과를 입학했으며, 22일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 씨는 올해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

이 씨는 "3년 전 영양사 시험을 추천해주고 방학 때 시험과목을 함께 공부하며 격려해 주신 강사님과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앞으로 중국 단체급식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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