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부매일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2017년 2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1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혜진 교장(수곡초), 임부규 대표이사(두림종합건설(주)), 지성환 대표이사 ((주)SH글로벌)가 독자권익위원으로 새로 임명됐다.

이날 위원들은 중부매일이 '베를리너' 판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과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혼란한 시국에 균형 잡힌 사설을 게재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양철호 청주대학교 교수= 최근 각종 집회들이 충북의 민의를 대표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든다. 사회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 언론이다. 이런 시국일수록 선동적, 편파적 보다는 중심을 잡는 언론이 되었으면 한다.

21일자에 실린 '구속돼도 급여 받는 선출직 특권, 더 이상 안된다'는 내용의 사설이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했다고 생각된다.

▶ 이혜진 수곡초등학교 교장= 중부매일 위원에 위촉된 것에 대해 중압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 지성환 (주)SH글로벌 대표이사= 앞으로는 준비를 많이해 더 좋은 신문이 되도록 일조하겠다. 또 지역에 부동산 문제가 민감한데 이런 내용에 기사를 많이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 김영철 충북지식산업진흥원ICT사업부장= 1월 15일자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사'로 선정된 것에 축하한다. 또 '베를리너' 판으로 바뀌었는데 주변에 반응이 좋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겠다. 현재 많은 현안들이 정치에 묻혀있는데 중부매일이 지역을 리드해 갈 수 있는 신문이 되길바란다.

▶김영창 ㈜워크 코리아 대표= 충북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전을 보고 많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의 한 컷이 주는 메시지와 힘이 강하다. 중부매일 소속 김용수 국장이 협회를 이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이어 자유학기제 성과를 통해 장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 학생들이 직업체험의 공간이 부족한데 중부매일에서 기자체험이라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고맙고 타 신문에 앞서 선제적으로 추진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임부규 두림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독자권익위원으로 처음 참석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은 기회로 삼고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에 필요한 기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평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주준길 위원장(윈스테크㈜ 부사장)= 국산 농·수산물이 오갈 곳 없다는 보도를 보고 많은 공감을 했다. 청주만 해도 음식점에서 쓰는 식재료는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것을 기사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실태조사와 점검을 해야한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잘 다루어 주었고 앞으로도 더 심도있게 다루기를 바란다.

▶임정기 편집국장= 2017년 새로운 위원들과 함께해 영광스럽다. 우리신문이 새로 시도한 '베를리너' 판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다. 중부매일이 27년 만에 판을 깨고 과감한 도전을 했다. 새로운 마음과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돼있다. 판보다는 컨텐츠에 대한 노력을 더 기울여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위원님들과 함께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는 한해를 보낼 수 있게돼 감사하다.

▶박상준 논설실장= 중부매일이 지역의 대표신문이 된 것은 독자권익위원들이 좋은 지적을 많이 해 이를 지면에 반영하고 신문의 품질을 높였기 때문이다.

새로 위촉된 독자권익위원들은 앞으로 중부매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적할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지면에 반영 할만한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언제든 고견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중부매일이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시각으로 사설이나 칼럼 등을 작성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청산해야 될 우리사회의 적폐를 뿌리뽑기 위해 중부매일 기자들이 모두 열심히 취재하고 사설과 칼럼에도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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