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경영포럼 제67차 조찬세미나서 강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21일 오전 7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제67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곽수종 교수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미래 10년, 2017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곽수종 교수는 "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97년도 8%대에서 2008년도 4%대, 2016년도 2%대로 10년 주기로 줄어들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초고령화 사회, 제조업 붕괴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 어려운 구조"라며 향후 한국경제가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70년대부터 20여년 간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IT산업을 이끌었고, 이제는 빅데이터, IoT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경우에도 과거 10여년 앞선 반도체 투자로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돌파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10년 뒤 미국과 중국 주도로 세계경제가 재편될 것이고, 다시 찾아올 경제부흥기에 대한민국이 동참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간 네트워킹 교류 지원 및 각종 경영정보 제공을 위해 충북 최대의 CEO학습공동체인 '충북지식경영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총 6회에 걸쳐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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