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의료원(원장 심홍방)은 중앙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다.

의료원은 지난 6일 개소한 뇌혈관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장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을 맡고있는 심형진 교수를 매주 목요일 충주의료원으로 초빙해 충주의료원 이상경 신경외과 과장을 비롯한 원내 의료진과 뇌혈관 촬영과 다양한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미 '중대뇌동맥 협착증' 환자에 대해 뇌혈관조영술과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데 이어 요관결석과 급성신부전으로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에게 신루설치술(PCN)을 시행하는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한 상황에 적시에 대응해 지역주민들의 뇌혈관질환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다음달에는 신경과를 새로 개설해 뇌혈관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이규선 신경과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신경과 임상강사 경력이 있으며 뇌졸중과 파킨슨병, 뇌전증, 치매, 말초신경질환, 두통, 어지럼증 등 질환을 담당하게 된다.

의료원은 다음달부터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매주 목요일 초빙, 외래 진료를 시작해 장기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진폐환자와 지역의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홍방 원장은 '지난해 8월 부임이후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그 성과가 지역주민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대학병원급 진료와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지속적으로 충주의료원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과 지역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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