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매곡면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22일 매곡면사무소에서 장학생, 효행자 등 16명에게 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지난달 영동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장학생 15명, 효행자 1명을 확정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고등학생 4명 50만원, 대학생 11명 200만원, 효행자 1가구 200만원 등 총 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과 선행 주민에게 꿈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철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0)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2) 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2008년에 2억원의 기금을 추가 기탁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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