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조계종주지協, 3월 12일로 …1996년부터 20년째 봉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시 조계종 주지협의회(회장 각연 스님·용화사 주지)가 주관하는 '중앙공원 무료급식'이 오는 3월 12일로 대중공양 1000회를 돌파한다.


지난 1996년부터 매주 일요일 중앙공원에서 독거노인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무료급식은 20년 동안 꾸준히 펼쳐온 자비행이라서 불교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청주지역의 조계종 사찰과 불교단체가 참여하는 이 무료급식 행사는 매주 주말마다 평균 3천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봉사단체 '봉우회'가 맡아서 진행해 왔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청주시 조계종 주지협의회는 무료급식 1000회를 달성하는 내달 12일 오전 11시 중앙공원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해준 '봉우회'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회장 각연 스님는 "대중공양 1000회가 달성되기까지 협조해준 사찰 주지 스님과 불교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불교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자비행과 도움의 손길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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