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까지 교량 53개소, 터널 3개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성현)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교량 및 터널에 대한 정기점검을 벌인다.

점검대상은 청원구 오동동에 위치한 오근장 육교를 비롯한 교량 52개소와 상리터널(상,하), 우암산 터널이며, 오는 3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제6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실시하는 안전 점검이며 신축이음장치의 누수 여부, 교면 포장의 포트홀 및 균열, 교좌장치의 부식 등 손상빈도수가 높은 주요 부재의 외관상의 손상 및 결함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시특법 대상으로 B등급을 받은 북이면 화상교에 대한 정밀점검과 내진성능평가도 병행 실시한다.

정기점검 실시 중 발견된 소규모 파손은 상온아스콘 등을 이용하여 긴급 보수를 실시하고, 정밀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정밀점검용역 및 정밀안전진단용역 시행 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국 건설교통과장은 "점검 결과, 교량 노후화 및 손상 상태를 기준으로 A등급에서 E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여 적절한 보수와 보강을 실시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