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지역 초·중학교들이 학부모와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와 함께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

부용초(교장 이형숙)는 6학년 학생들이 꽃다발과 따뜻한 포옹으로 신입생을 맞이했고 초강초(교장 이정로)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쓴 동화책을 전달하며 환영인사를 하는 등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배려를 담은 선물을 건넸다.

구룡초(교장 이석두)는 동문 김진헌 씨가 농사로 모은 장학금 80만원을 신입생들에게 '나의 꿈 가꾸기 통장'을 통해 기부하며 올바른 저축습관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신입생들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격려는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에서는 교직원, 추풍령의 기관·단체와 동문들, 독지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기부하는 행사가 16년째 내려오며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도 840만원 장학금의 혜택을 전교생이 받았다.

또한, 추풍령중학교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과 실천사항을 담은 꿈명찰을 작성하고 그 꿈을 지지해준다는 뜻으로 학부모가 직접 꿈명찰을 자녀들에게 달아주는 행사를 가지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용초 이형숙 교장은 "영동지역 신입생들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에 부응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나가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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