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공원 조성 사업 선정, 도비 1억 원 확보 쾌거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충남도 주관 '충남형 공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민선6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공원 이용 편의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형 공원 조성 사업은 도심 내 공원에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와 야간조명 등 여성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지난 1월 태안읍 남문리 389번지 일원 신규 공원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충남도에 신청했으며, 현지실사와 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지난달 27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남문리 공원 조성 사업은 2천58㎡ 면적에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추진되며, 군은 토지를 100%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도비 1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원 조성 사업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휴게 쉼터, 운동시설, 지압로, 놀이터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운동과 휴양 및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북부순환도로 개설 사업과 중앙로 개선 사업 등 본격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시가지 내 교통량 분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태안읍 17개 노선과 안면읍 3개 노선 등 총 20개 노선 4천324m의 도로를 개설 중에 있으며, 한전주 및 통신 케이블의 지중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태안읍 중앙로 경관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태안읍 백화초등학교 옆에 동문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총 1만 4천180㎡ 면적에 휴양시설 및 어린이 시설,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군민 건강 및 정서 함양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충남도 주관 공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심기능 강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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