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문제점 해결한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위험 사용자군 학생에게는 우울증, 주의력결핍장애(ADHD) 등의 기타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하는 공존질환검사를 제공하고, 개인 및 집단 상담, 병원 연계 및 치료를 지원케 된다.

특히, 사후 관리를 위해 다양한 체험중심의 치유 특화 프로그램과 가족 치유 캠프가 운영되며,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 관리 및 지도 방식의 이해를 위한 부모 교육 등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6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정보담당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고등학생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육박하고 학생들의 생활양식과 소통방식이 온 라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자율 조절 능력이 부족한 일부 학생들에게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과 사이버폭력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이버폭력을 사전에 예방키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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