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노선 확대, 취항노선 슬롯 확보, 청주공항 모기지 LCC설립 촉구

충청권 공동 건의문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남북과 대전·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4개 시도 지사는 도가 제안한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해 정부 관계 부처에 보냈다.

또 건의문을 통해 4개 시도는 청주공항 정기노선 확대, 운수권 배분 확대, 취항노선 슬롯 확보, 여객터미널 증설,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저가항공사 설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충청권 지역 주민 항공수요에 부응하고 신행정수도 관문 공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는 4개 시도의 일치된 의견도 담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활성화에 관한 4개 시도의 변치 않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면서 "도가 추진 중인 저비용항공사 설립과 여객터미널 증축 증 시설 개선 사업 현실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공항은 2015년 연 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연 데이어 지난해 27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국제 정기노선이 중국에 한정돼 있어 충청 지역 주민의 다양한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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