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자에 대한 고마움 기리고자 마련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이사장 오시덕)가 민선6기 공약사항인 장학사업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3일 문예회관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과 2017 성적우수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오시덕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 장학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성적우수장학생과 복지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이, 복지장학생으로 선발된 중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이날 수여식을 마친 후, 문예회관 중앙홀에서는 장학금 기부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그 동안의 고마운 뜻을 기리고자 마련한 명예의 전당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오시덕 이사장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가꿔 갈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인1구좌 갖기 운동의 지속 전개, 시정소식지 및 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 고액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2018년 장학기금 1백억원 확충을 목표로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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