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백운집)은 7일부터 2018년도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을 접수한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면 누구나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입영하고 싶은 월(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석이 마감되면 신청할 수 없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입영할 월(月)을 확정시킴으로써 병역의무 이행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하고, 휴학 등에 따른 학업 공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도까지 연말 일괄 추첨식으로 운영됐던 ‘현역병입영일자 본인선택 제도’는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폐지된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의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공석은 5천877명이며, 병역판정검사 일정 등을 고려해 세 번으로 나눠 접수받는다.

7일에 1차 접수 1천763명을 시작으로 6월에 1천763명, 11월에 3차 접수 2천351명을 받을 예정이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 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국외 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신청한 희망 월(月)에 맞춰 올 12월 초에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한 뒤 개인별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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