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가 옥천군의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올해 국도비 등 6억5천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우선 1억3천만원을 내려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의 국비 보조금 배정 상황을 고려에 추가 집행할 방침이다.

2013년 착수한 옥천 묘목테마공원 조성사업에는 그동안 국·도비와 군비 등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도와 옥천군은 30억여원을 더 투자해 내년 하반기 중 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예산 100억원은 정부(50%)와 도(15%), 옥천군(35%)이 나눠 부담하고 있다.

묘목테마공원은 묘목 테마원, 숲속 놀이터, 숲 유치원, 자연학습장, 약초원, 맨발 둘레길, 숲속 쉼터 등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옛 경부선 철도 터 22만1천430㎡에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옥천 묘목테마공원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테마공원 활성화를 위한 농촌 축제를 개발하는 한편 다른 사업과의 연계 발전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