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권총 25m 세계랭킹 '5위'

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세계랭킹 5위에 빛나는 '사격여제' 김장미가 올해 전국체전 충북 대표로 뛴다.

7일 충북사격연맹에 따르면 우리은행 소속 김장미(24)가 충북에서 13년만에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 대표로 뛰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장미는 2012 런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여자 25m 세계랭킹 5위에 랭크돼 있다.

앞서 충북사격은 매년 전국체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며 효자종목으로 통했다. 그러나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하며 사격명문의 명성에 금이 갔다. 여기에는 대표선수들의 이탈과 실업팀 선수들의 성적부진이 맞물리며 빚어낸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이번 김장미의 합류로 다시한번 '사격명문'으로써 재도약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녀의 주종목인 여자권총 10m와 25m에선 금메달이 확실시 되고 있다.

충북사격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대표선수의 이탈과 실업팀 선수들의 성적부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며 "그러나 올해 충북에서 13년만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는 김장미 등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종목순위 1위를 탈환해 전체종합성적의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미는 인천출신으로 인천 부광중학교와 예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녀는 제30회 런던올림픽,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여자사격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우리은행 한새사격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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