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2일부터 5일간
더샘·코스메카코리아 등 80여개 업체 참여…200개사 목표

2014년 오송바이오엑스포(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오는 9월 12일부터 5일간 KTX 오송역에서 열린다.

충북도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과 진성 바이어 유치에 초점을 맞춰 열리는 행사에 국내외 81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화장품 더샘과 코스메카 코리아, 뷰티화장품 등 유명 화장품 업체들이 참가한다는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200개 기업과 바이어 1천명, 관람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도는 파이온텍과 에이치피앤씨, 뷰티콜라겐을 비롯한 도내 화장품 기업과 독일, 중국 등 해외 화장품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어 전 세계 바이어들과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 소비자들이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7천690㎡ 규모의 전시관에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간 거래) 중심의 정보교류와 교역 상담을 주로 진행할 기업관, B2C(business to consumer·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수출상담회와 현장 매칭을 진행하는 비즈니스관과 컨벤션홀도 구성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국 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어와 기업간 사전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상담회도 2천50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과 국내 유명 쇼핑몰, 백화점 등 국내 상품기획사 20여명을 초청하는 상담회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개막이 6개월이 남았으나 불구하고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참가기업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면서 명실상부한 'K-뷰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