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갈수록 늘어나는 암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가암환자·가족들을 위한 교육 및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의 소통 장을 마련,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재가 암환자에게 투병의욕과 재활의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증상 및 통증조절 방법 교육, 관절운동교육, 욕창관리, 암 치료비 지원정보 제공, 의료용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의 간병·간호를 돕고 있다.

특히 암환자 증가에 따른 재가암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자조모임은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들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괴산지역에는 250여 주민들이 재가암환자로 등록돼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모임을 활성화해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이에 보건소는 오는 16일 충북대학교병원 임형지 교수를 초빙해 암경험자의 건강관리방법 및 상담 교육을, 5월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암예방법 교육, 9월엔 대장암·유방암 환자 교육 및 자조모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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