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학문으로 정리한 최초의 저술서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김기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가 '서평의 이론과 실제(도서출판 이채)'를 펴냈다.

저작권 전문가인 그는 이 책을 통해 서평이란 무엇인가부터 서평이 왜 중요한가, 독서와 서평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알아봤다.

아울러 서평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서평은 학문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서평의 실제 모습까지 담아냈다.

저자는 독서인구가 급감하는 요즘, 책 읽기와 그 느낌을 정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서평이란 "특정 도서에 대한 가치 평가와 비평을 도모할 목적으로 서술, 비판, 해설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한편, 바람직한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글쓰기로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라고 정의했다.

또 서평의 갈래를 서술적 서평과 비판적 서평, 해설적 서평으로 나누고 각각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책 말미에는 이 시대를 풍미하는 서평 전문가들인 ▶진형준(문학평론가) ▶이용훈(도서관문화비평가)씨 등의 서평론이 실려있다.

세명대 김기태 교수

김 교수는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자문위원·표절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서평학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민책나눔센터 운영위원장, 제천기적의도서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책 든 손 귀하고 읽는 눈 빛난다(박이정,2004)', '글쓰기에서의 표절과 저작권(지식의날개,2010) 등 여러권의 책과 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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