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으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에 번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2017 다문화학생 멘토링 사업에 대한 안내문과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한국어와 함께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지난 6일 각급학교에 보냈다.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는 작년 10월 교육감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와의 공감데이트에서 "학교에서 가정통신을 보내면 한국어를 잘 몰라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학부모 의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조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친화적인 정책을 발굴·개선하여 다문화가정이 우리 세종시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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