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실사단, 준비 상황 호평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오는 5월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할 지구촌의 축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은 9일 천안을 방문해 시와 함께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사는 대회를 2달여 남짓 앞둔 시점에서 U-20 월드컵 총괄자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을 비롯한 FIFA 관계자 15명, 조직위원회 각 분야별 담당관 15명을 포함한 30명이 참여했다.

FIFA 실사단은 3개 팀으로 나누어 대회 주요 시설인 경기장(천안종합운동장), 훈련장, 숙소 등 대회운영 전반 상황에 대해 확인했다.

2차 실사 후 개선 요구 사항 반영 여부와 경기, 의전, 마케팅, 티켓팅, TV, 미디어, 숙박, 안전 등 대회 개최를 위한 각 분야별 준비 진행 사항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살펴봤다.

천안시는 올해 초 대부분의 경기 관련 시설 공사를 마무리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실사에서도 특별한 지적사항 없이 모든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영 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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