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선 불출마 선언·청와대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

◆ 천정배, 대선 불출마 선언

자료사진 / 뉴시스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당 대선 승리와 개혁정부 창출, 소외된 호남의 권익 보호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호남인들의 깊은 한숨이 느껴진다", "천정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왠지 멋지게 느껴진다", "호남 정치인 후보는 이번 대선에 없구나…착잡한 심정이 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청와대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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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청와대 참모들이 전날 제출한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국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원 사표 수리해야 한다. 특히 외교안보라인은 상황을 최악으로 몰아간 책임 물어야 한다", "황교안 대행을 규탄한다", "이건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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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월급을 기부할 것"이라며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에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인 지난 2015년 9월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월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로 한화 4억6천여 만원이다.

이에 "자산 37억달러 트럼프가 연봉 40만달러 기부", "기분이 묘하다. 그렇게 욕먹고 당선된 트럼프가 한국보다 낫다니…", "그래도 약속을 지켰다는게 큰 의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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