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의학칼럼
  • 중부매일
  • 승인 2003.02.1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아이 턱이 나오는 것 같아요(정태종)
아래턱이 많이 나와서 주걱턱이 될까봐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나이도 어린데 벌써 위, 아래턱이 안 맞는다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사회통념상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주걱턱의 인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 더욱 걱정이 많지요. 그럼 이번에는 턱의 문제가 있을 경우의 교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듯이 주걱턱이 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턱의 문제는 주걱턱으로 대표되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윗턱과 아래턱의 부조화로 인한 문제들인데, 이 경우에 윗턱의 성장이 너무 많이 되는 경우 윗턱의 성장이 적은 경우, 아래턱의 성장이 큰 경우와 성장이 덜된 경우로 나누워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걱턱이라고 하면 윗턱은 정상인데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라는 경우를 이야기 하는데 그 반대 즉 아래턱은 정상인데 윗턱이 자라지 않은 경우에도 주걱턱과 같은 형상을 보입니다.
 같은 양상을 보인다고 해도 두 경우는 원인 및 치료 방법, 치료효과들이 완전히 다르고 반대이므로 둘간의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턱교정의 대부분은 위 두가지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차이를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진단과정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는 두 경우가 다른데 윗턱의 성장이 덜되어서 턱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5-7세 때 치료를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아래턱의 성장이 윗턱에 비해 현저히 큰 경우에는 물론 아동기에 치료를 시도하지만 성공할 경우는 적으며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은 현대의학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성장억제를 계속 시도해야 성인이 되어서 본격적인 교정 치료시에 덜 고생한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걱턱의 치료방법은 그 원인들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나 턱이 문제가 된 경우에는 이가 거꾸로 물리는 것을 발견한 즉시 바로 검사하고 턱의 문제가 확실하다면 즉시 턱교정을 시행해야 합니다. 만일 이 시기를 놓쳤을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졸업이후로 교정시기를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턱의 성장을 바로 잡아주는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수술로써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데 이 경우 턱수술은 성장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 시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충고를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가 거꾸로 물린다고 해도 나중에 커서 제자리로 간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경우 치아의 문제라면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턱의 경우라면 치료시기를 영영 놓치게 되는 것이니 일단 치아들이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검사 및 진단을 받아서 확실히 턱의 문제인지 아닌지를 감별진단 받기를 권합니다. / 사랑가득한치과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