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편의시설 제2공사,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3월중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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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이하 복합문화시설)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3월 중 조달청에 발주 요청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은 그 동안 정부 발주 공사에 하도급으로만 참여하던 전문건설업체가 발주 기관과 직접 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품질 높은 설비 시공을 유도하고, 건축물 생애주기 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간의 수직적 다단계 구조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전문건설업체의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시공을 하면 하도급 경우보다 받는 금액이 약 18% 증가하여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 효과가 있고, 적정한 비용도 직접 운용이 가능하여 높은 공사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복합문화시설은 정부세종청사를 이용하는 공무원, 방문객 등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하는 시설로서, 올 해 3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9천735㎡, 지상3층 지하3층으로 건립하며, 문화공연·강좌, 유아 교육, 동호회실 등으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번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도입한 주계약자 방식이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상생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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