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정책 홍보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전국 최초로 비흡연 개인택시 기사를 금연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15일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에서 홍성열 군수, 연종석 군의장,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개인택시 운전기사 34명에게 금연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금연택시 홍보대사는 담배 없는 건강도시 증평을 알리고 승객들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정책을 홍보하며, 군은 소정의 홍보비를 지급한다.

금연택시에는 금연 피해를 알리는 담배값 경고 그림이 부착됐다.

군은 금연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흡연 검사와 금연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흡연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금연택시 지정을 취소하고 홍보비 지급도 중단할 방침이다.

지역에는 개인택시 70대가 운영중이며, 이 가운데 34대가 금연택시로 지정됐다.

증평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개 중학교에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365일 금연실천 기록판을 설치해 보건복지부 금연 환경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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