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금모금지원협의회 출범
진천군,1인1구좌 갖기 범군민모금운동 추진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투시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교육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을 지원하는 성금모금지원협의회가 출범해 기념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이날 진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첫 회의를 갖고 민간 주도 모금 운동 등 기념관 건립사업과 숭모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19개 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상반기 착공 예정인 기념관 건립사업과 오는 4월 21~22일 개최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등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 및 유훈계승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 주도의 1인 1만원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쳐 기념관 건립사업의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오는 4월 100주년 기념행사, 6월 호국보훈의 달, 8월 광복절에 대대적인 숭모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진천군 산척리 숭렬사 일원 2만5천㎡ 터에 연면적 3천787㎡ 규모로 상반기 착공 예정인 이상설 선생 기념관은 국비 26억원, 도비 13억원, 군비 30억원, 민간(기념사업회) 17억원 등 총 사업비 87억 7천만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준공되며, 현재 국도비와 군비 70억원이 확보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자부담 17억원 가운데 지난해 3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추진위원 성금과 군민모금운동을 통해 올해 9억원, 내년 4억6천만원을 마련해 2018년까지 이상설 기념관을 준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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