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학융합지구 준공식 및 산학융합캠퍼스 개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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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일하면서 배우고 연구하는 산학융합시대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충남산학융합지구 준공식과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 개교식이 16일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과 개교식에는 산업통상부와 충청남도, 당진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련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인과 대학관계자, 이전학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주식회사 하이센스 김광일 대표와 호서대학교 신운호 관리본부장, 사단법인 충남산학융합원 엄기력 사무국장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준공식을 가진 충남 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5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5일 공사가 완료됐으며, 대지면적 3만3천88㎡, 건축연면적 2만1천343㎡에 캠퍼스동과 기업연구동, 기숙사동, 운동장 등이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캠퍼스 동에는 도서관과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공용장비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섰고,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기업연구동에는 기업연구실과 산업체 재직자 교육장, 연구원 숙소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학생들이 머물게 될 기숙사동은 2인실과 4인실로 구성돼 총 492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지난 2일 개강한 산학융합캠퍼스는 호서대학교의 신소재공학과와 로봇자동화공학과, 자동차ICT공학과 등 3개 학과에 514명의 학생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충남산합융합원은 이곳에서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제공, 중소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한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평생교육과 근로생활 수준 향상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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