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17일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관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휴양, 치유 특성화 체험관은 폐광기금사업 9억1500만 원을 투입, 연면적 348.6㎡,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숲·산림의 이해를 돕는 홍보관을 갖췄다.

1층에는 성주산의 사계와 역사, 피톤치드의 비밀, 생일별 탄생목, 산림 건강테라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장과 2층에는 휴양관(숙박시설) 3개실을 조성해 휴양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1년 성주산 계곡에 문을 연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물놀이장, 야영장, 산책·등산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힐링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산림휴양문화 수요 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방문객이 2014년 9만2천525명, 2015년 11만2천98명, 지난해 14만747명 등 매년 20%이상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편백나무 숲 등 산림욕장으로서의 최적의 조건, 성수기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도 힘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새롭게 조성한 휴양,치유 특성화 체험관이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휴양체험 장소로 부각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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