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외교단 활동 대폭 강화, 나라별 동아리 결성 통한 해외홍보 추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보다 적극적인 대외 관광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공공외교단(해외 SNS 홍보단)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공공외교단 운영 결과 매월 250회 이상의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다문화 가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외교단 태안투어를 실시하는 등 시책 추진을 통해 공공외교단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실시 중인 공공외교단 사업은 군이 민선6기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SNS) 홍보사업과 연계 실시되는 것으로, 30개의 해수욕장 등 태안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관광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보다 효과적인 지역 홍보를 위해 기존 공공외교단 구성원인 한서대학교 중국·몽골·베트남 유학생 외에 필리핀·태국·캄보디아·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관내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공공외교단원으로 추가해 확대 운영키로 하고 나라별 동아리 결성을 통한 해외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외교단의 운영목적 및 참여절차를 알리는 한편, 영어권 국가와 일본 등 공공외교단의 다국적화를 꾀하고 상·하반기 각 1회씩 '공공외교단 태안투어'를 실시해 태안군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단원들은 즉각적인 소통과 홍보가 가능한 SNS와 블로그 등에 태안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태안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게 되며, 특히 개인이 아닌 동아리의 형태로 사업을 추진, 지속적인 활동과 콘텐츠 교류를 유도하는 등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공공외교단 운영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민들에게 태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태안의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함으로써 군의 관광정보 확산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태안군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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