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안전진단용역 'D등급' 받아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선정

정용기 의원 (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노후하고 높이와 폭이 좁아 화재나 재난발생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통과가 어려워 주민안전이 우려됐던 대전 대덕구의 '장등천 가도교'가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이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장등천가도교 등 대전 대덕구 가도교를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에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주문한지 5개월만이다.

20일 정 의원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한 장등천가도교(대덕구 읍내동 526-16번지선)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가도교 시설물 안전상태 평가 용역에서 D등급을 받아 개량사업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장등천 가도교 개량사업 (상, 하 포함)에 총 153억원의 예산을 책정, 높이를 올리고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면밀하게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앞으로) 대전 대덕구 지역 다른 노후 가도교들에 대해서도 개량, 보수 보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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