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진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진행률이 8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은 3월 14일 기준 현재 민관합동점검 66개소, 자체 점검 441개소, 전문기관점검 5개소 등 총 512건을 점검 완료해 84%의 진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은군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은 교량, 상하수도, 농업용저수지 등 6개 분야, 32종, 609개 시설이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2017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해당부서 실과소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의 내실을 다졌다.

군은 앞으로 잔여 시설에 대한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 보강 등 긴급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 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2017 국가안전대진단 업무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진단 추진기간 중 안전신문고 홍보를 강화해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최근 지진이 수차례 발생함에 따라 시설물 내진설계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