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억 5천만원 투입, 90ha 5만 8천여본 수간주사 실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입, 1차적으로 우량한 소나무들이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는 마곡사를 중심으로 50ha, 2만8천본의 수간주사를 실시하고 2차로 신원사, 갑사를 중심으로 분포된 40ha, 3만본의 수간주사를 실시, 3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는 아바멕틴유제 1.8%를 사용하여 지름 1cm, 깊이 10cm 크기로 나무껍질 부분에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 하늘소를 살충하는 효과가 있다.

김기형 산림보호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피해를 전면 차단해 소중한 소나무림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나 고사목이 발견되면 즉시 산림과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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