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꽃축제·미선향 등 행사장 합동점검 실시

2016년 미선나무 꽃축제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새봄을 알리는 미선나무 축제의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합동 점검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제9회 미선나무 꽃축제가 쌍곡계곡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오는 31일부터 성불산휴양단지에서 제2회 미선향축제가 잇따라 열려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군은 축제의 안전을 위해 행사 개최 직전인 오는 23일과 30일 두 축제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올부터 순간최대 1천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심의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군에서 보다 꼼꼼하게 행사안전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전관리 6개 유관기관 총 9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괴산 미선나무꽃 및 미선향 축제행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교육 ▶임시가설물의 전기·가스·소방시설 ▶구조·구급 진·출입로 및 비상 피난 동선 등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축제중에도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선나무꽃 축제행사는 칠성면 쌍곡리 일원에서, 미선향축제는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미선향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려 미선나무 나눔, 분재 전시, 한지전시 및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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