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관광버스가 5m 아래로 추락해 대학생 4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7.02.22. (사진=제천소방서 제공) / 뉴시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금오공대 오리엔테이션 버스사고는 빗길 과속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단양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발생한 사고 차량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주행 속도가 120㎞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100㎞인데다 빗길이라 20% 감속 운행을 해야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일부에서 제기됐던 야생동물을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운행기록장치에서 사고의 단서가 확인된 만큼 경찰은 조만간 사고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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