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부창고 34동서 김미영·서현일 청주하우스콘서트

동부창고 34 다목적홀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 동부창고에서 봄을 재촉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가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제37회 청주하우스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피아니스트 서현일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완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L.v. Beethoven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 24 외 2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서현일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제네바 국립 음악원과 베른 국립 음악원에서 최종 학부를 졸업하고 Prix de Virtuosit?와 Solisten Diplom을 획득한 후 베른 심포니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대전시향 악장,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화음 쳄버 멤버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또 쏘르본느 대학에서 음악학을 전공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현재는 기타리스트 김정열과 결성된 'Duo A&U', '대전 쳄버' 리더로 활동하며 바흐 무반주 전곡 완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피아니스트 서현일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Meisterklasse 졸업했으며, 독일 드레스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쿨 3위 입상, 한국인 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베토벤 전곡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 바이올린 전곡소나타 연주로 주목을 받은 그는 대전시향, 원주시향, 광주시향 협연, 한동일 피아노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광주대학교, 광주예술고등학교, 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한국음악협회 피아노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하우스콘서트 공연은 매월 네번째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회비는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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