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요노선, 교통섬, 화단에 팬지 등 봄꽃 21만 본

청주시는 상당구 월오동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 21만 본을 도심 곳곳에 심고 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상당구 월오동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 21만 본을 도심 곳곳에 심고 있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읍·면·동에 꽃묘를 배분할 예정이다.

봄꽃 식재 장소는 각 구청별 주요 노선별 가로화단 및 교통섬 234곳, 상당로 30곳, 사직대로 14곳, 지하상가 8곳이다.

또한 상당로, 육거리, 내덕칠거리 등 주요 도로변에는 대형화분 500개를, 청주대교, 청남교, 제2운천교 등에는 다리난간걸이 화분 620개를 설치해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상당구 월오동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 21만 본을 도심 곳곳에 심고 있다.

시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제철 꽃들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조경수가 어우러진 전원도시의 풍치를 연출함으로써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의 도시 청주'라는 도시이미지 마케팅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심어놓은 꽃은 관리를 잘해야 오랜 기간 볼 수 있는 만큼 시민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내집 앞 화단처럼 아끼고 가꿔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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