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등 천안을 재밌는 콘텐츠를 통해 알릴 예정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유명 크리에이터 그룹 '쿠쿠크루'가 천안시를 알리는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쿠쿠크루' 그룹에게 천안시 미디어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쿠쿠크루'는 2007년부터 흥미를 끄는 영상을 올려 유명세를 타게 된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B급의 감성을 잘 살린 이들의 콘텐츠는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유튜브 구독자가 75만명, 페이스북 팔로워를 190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어 연예인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홍보 파급력 또한 매우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G마켓,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G마켓 유아용 미니전동차 홍보영상(차뿌시기몰카)은 매출 3천%를 증가시키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멤버 다섯명(김지민, 김진완, 김종래, 박준형, 김태용)이 모두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89년생 동갑내기들로 천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시의 홍보 알리미 역할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쿠크루는 앞으로 오는 5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축구대회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홍보하는 등 천안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짧지만 강렬하고 평범함을 거부한 웹콘텐츠의 특성을 잘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천안의 소식을 재밌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쿠쿠크루는 "'천안'은 고향이자 학창시절 추억이 많은 곳으로 저희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천안시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천안을 알리기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쿠쿠크루가 시 홍보대사로서 활기찬 천안을 알리는 데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재미있는 영상으로 천안을 국내외에 알려 많은 사람들이 천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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