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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지역환경교육센터가 본격 가동돼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남현우·원우스님)은 오는 31일 서산시 동문동 번화2로 서풍빌딩 3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7월 충청남도로부터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환경교육센터 공모, 지정 심사 등을 거쳐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서산·태안환경센터는 천안광덕산환경교육센터, 금산 금강생태과학체험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 이어 민간단체로는 충남 지역 최초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법인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교육홍보 및 생태복원사업 등을 수행,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기관이 실시하는 환경교육에 대한 지원 및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활용 등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충남도 기후행정정책과, 충남광역환경교육센타, 등 지원기관을 비롯해 권혁문 부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 황연종 서산교육장 및 후원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설립을 축하하고 경과보고, 강사 위촉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경숙 사무처장은 "센터는 서산·태안지역에 필요한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데이터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천수만과 가로림만이 접한 서산·태안지역은 해양과 갯벌 교육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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