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밝은 시력을 찾아주기 위한 개안 수술비를 연중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위한 개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60세 이상 노인 중 건강보험료 본인 납부액이 소득기준 60%이하 인 경우(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본인납부액이 8만 7천957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8만 8천495원 이하)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기타 안질환을 가져 수술이 필요하다고 안과 전문의로부터 인정받은 환자가 해당된다.

지원범위는 안과진료 관련 초음파 검사비 등 사전 검사비 1회, 수술비, 수술관련 재료비, 수술 후 합병증 치료비 등 개안 수술과 관련된 총 비용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이다.

단 수술과 관련이 없는 질환 치료비, 간병비 및 상급병실 입원료, 통원치료비 및 제증명료, 선택 진료비 등은 제외다.

지원신청은 반드시 수술하기 전에 개안 수술비 지원신청서와 수급자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안과진료 의뢰서 등을 첨부해 본인 또는 가족이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야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개안 수술비 지원은 어르신들이 밝은 세상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눈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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